어쩔수 없이 평일에 해야 되는 이사라서.. 무지하게 고민했어요.
솔직히 저 남편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애기 둘 딸린 너무 어린 엄마라서요..^_^;;;
결혼하고 나서 4년만에 이사도 처음 해 볼 뿐더러 애기는 환절기라서 감기 걸려가지고 콜록콜록 기침은 해대지.. 남자도 없는 집에 무서운 아저씨들이 올 생각을 하니깐 걱정부터 되드라구요...
근데 정말 제가 말도 안되는 걱정을 했드랬어요.. 남편 회사 동료 분이 이사몰에서 하면은 여자 혼자 이사해도 걱정 안해도 된다고 했다고 해서 말도 안된다고 출근하지 말라고 땡깡 부렸었는데 남편한테 미안하네요^_^;;
주방 아주머니는 살림 노하우까지 하나하나 챙겨서 알려주시고, 약간 쌀쌀한 날이였음에도 땀 뻘뻘 흘리시면서 일해주시는 멋쟁이 아저씨들.
제가 한거라고는 냉동실에 얼려있던 차가운 생수 드린거 밖에 없네요.
정말 감사 드리고,제가 이사 끝나고 집들이에 온 분들께도 ○○ 많이 칭찬했어요^_^
저 때문에 소개건 많아 지실거예요 ㅋㅋㅋㅋ
아, 그리고 우리 아름이가 주방 아주머님께서 주신 사탕 너무 맛있대요,
하나하나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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